관계 후 피(선혈)가 났어요. 그 이유는?
- 건강 정보
- 2022. 12. 30.
많은 여성이 관계 후 피가 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피가 나는 경우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피가 난다는 것 자체로도 많은 걱정이 되실 텐데요. 정상적인 현상은 아닙니다.
어떤 이유로 피가 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관계 후 피(선혈)이 나는 이유
1. 처음 관계시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듯 처음 관계 시 질 하단의 얇은 막이 있습니다. 매우 약한 막이기 때문에 첫 관계 시에 찢어지며 출혈이 생길 수 있습니다.
처음이지만 피가 나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요. 약한 막이기 때문에 심한 운동을 하다가 찢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2. 자궁근종
자궁 근종은 여성 질병 중 흔한 질병입니다. 특히 35세 이상의 여성이라면 발병률이 높습니다.
자궁 근종이 있다고 해서 꼭 관계 시에 피가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자궁근종의 경우 증상은 생리불순과 부정출혈, 변비, 생리통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간단한 초음파 검사를 통해 진단이 가능하니 가까운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보세요.
3. 자궁경부암
자궁 경부암 관련해 검진이나 진료를 받아본 적이 없다면 자궁 경부암에 의한 출혈일 수 있습니다.
인유두종바이러스라고 해서 성관계를 통한 감염으로 인해 발병하는 암입니다.
초기에는 증상이 없기 때문에 모르고 지낼 수 있습니다.
관계시나 운동할 때 하복부 자극이 되면 소량의 출혈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병원에 방문하셔서 진료를 받아보세요.
4. 자궁내막증
자궁내막증은 원인이 매우 다양합니다. 생리할 때 난관으로 역행성 생리로 인해 자궁내막세포가 생리 피가 포함된 상태로 골반 내로 이동해 발병한다는 가설이 가장 유력합니다.
자궁내막증의 골반통증은 생리통이 오래 지속되며, 요통과 복통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관계를 가질 때 성교통이 심할 수 있습니다.
5. 배란혈
성관계와는 관계없는 배란혈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우연히 시기가 맞아서 나온 경우인데요. 배란혈이 맞다면 피의 양은 매우 적고 가끔 나타나게 됩니다.
6. 착상혈
착상혈은 성관계과 관계가 없다고도 이야기할 수 없고 있다고도 이야기 할 수 없습니다.
착상이란 말 그대로 수정이 되어 착상이 되는 것인데 방금 전 관계를 가지고 착상되는 것은 어렵습니다.
만일 관계 후 하루 정도 지나서 선혈이 나타나면 관계있을 수 있습니다.
7. 위축성 질염
위축성 질염의 경우 갱년이 이후에 나타날 수 있으며, 평소 질 건조증이 있는 여성의 경우도 출혈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여성호르몬의 에스트로겐이 부족할 경우 위축성 질염과 질 건조증이 나타나기 쉽습니다.
질 건조증의 경우 호르몬제나 피임약, 잦은 질세척등을 하게 되면 젊은 나이에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위축성 질염의 경우 평소에 노란색의 냉이나 피가 섞인 분비물이 나왔을 수 있으며, 관계 시 통증이나, 평소 가려움, 따가움이 있었다면 위축성 질염일 가능성이 높으니 병원을 꼭 찾아가시기 바랍니다.
8. 상처
관계를 가질 때 잘못된 방법이나 자세로 인해 피가 날 수 있습니다. 남성이 본인의 업무에만 충실하면서 무리한 관계는 하지 않았는지 생각해 보실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가중경부의 점막에 상처가 생길 수 있으며, 출혈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작은 상처와 적은 출혈은 자연적으로 치유될 수 있지만 상처가 커 다량의 출혈이 생기게 되면 2차 감염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꼭 병원에서 진료받아야 합니다.
만일 적은 양일지라도 수일이 지나도록 피가 나오거나 하복부 통증이 있으면 꼭 병원에서 진료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