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습도가 높으면 병에 잘 걸리는 이유.
- 건강 정보
- 2021. 7. 22.
우리나라는 여름철 습도가 높은 나라입니다. 여름에 북태평양 기단의 영향으로 바다의 습기를 포함한 공기가 올라오는데요. 습한 여름은 그늘에 가도 시원하지 않고 끈적끈적하기 때문에 참 힘든 여름을 보내게 됩니다.
우리나라 여름은 유럽에 비해 습도가 높고 불쾌지수가 높습니다.
그늘에 가도 시원하지 않으며, 땀은 마르지 않고 끈적끈적 하게 되는데요.
습도가 높으면 우리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되는지 아래에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습도가 높으면 우리 건강에 생기는 문제 5가지
체온 조절 문제
사람이 활동하기 가장 좋은 습도는 40~60% 입니다. 60% 이상의 습도가 되면 땀이 증발되지 않아 체온조절에 어려움이 생기며 온열질환에 걸리기 쉽습니다.
알레르기
평소에 알레르기가 없던 사람들도 습도가 너무 높으면 알레르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빨래가 잘 마르지 않아 속옷이나 수건 등에 곰팡이나 세균이 번식할 수 있습니다.
곰팡이로 인한 폐렴
습도가 높게 되면 곰팡이와 세균이 번식하게 되며, 피부에 닿게 되면 아토피 피부염이 발생할 수 있으며,
곰팡이 포자가 호흡하면서 코 속에 자리잡게 되면 알레르기성 비염이 발생하고 폐로 들어가게 되면 천식과 폐렴에 걸릴 수 있습니다.
식중독
여름철 습도가 높게되면 상온에 놓은 음식이 빠르게 상할 수 있습니다. 곰팡이 번식과 같은 이유입니다.
식품에는 수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세균의 번식이 더욱 빠르게 진행합니다.
여름철 장마기간에는 회를 먹지 말라는 이야기는 바로 이 이유 때문입니다.
식중독에 걸리게 되면, 구토, 복통, 설사, 발열 등 증상이 생기게 되며, 빨리 병원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습기가 많으면 탈모가 생기는 이유에 대해 아래에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탈모
날씨가 덥게 되면 탈모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두피에도 세균이 번식하기 때문인데요.
매일 습한 환경은 두피의 세균을 더 빠르게 번식시키며, 여름에 비를 맞게되면 공기 중의 오염된 물질들이 모낭 입구를 막아 염증을 일으켜 탈모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외출 이후에 돌아오면 꼭 머리를 감고 드라이기로 완벽히 말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습도로 인한 문제를 없애기 위해서는 집안에서 습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면 습기를 줄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 긴 장마가 이어진다면 집에 보일러를 가동합니다.
- 화장실, 욕실은 항상 문을 열어두어 환기를 시킵니다.
- 아이들은 땀띠가 생기지 않도록 자주 씻기고 침구류를 관리합니다.
- 피부에 닿는 속옷, 수건등은 햇볕에 말려줍니다.
- 옷, 신발등을 보관할 때는 신문지를 함께 넣어 습기와 냄새를 제거합니다.
- 에어컨은 제습 모드로 가동을 합니다.
여름철 땀을 많이 흘리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아래에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여름철 뜨거운 곳에 오래 머물게 되면 사망할 수 있습니다.
여름철 기온과 습도가 높으면 온 몸이 끈적끈적합니다. 이 이유는 땀이 증발을 해서 몸을 식혀줘야 하는데 습도가 높아 땀이 증발하지 않는 이유이며, 체온조절도 되지 않아 몸은 체온을 더 낮추기 위해 땀을 더욱 많이 내게 합니다.
그로 인해 몸은 더 끈적이고 몸 속의 노폐물뿐만 아니라 미네랄, 염분, 수분이 모두 빠르게 소모되며 탈수 증상이 오게 됩니다.
탈수가 오게되면 초기 증상으로는 어지럽거나 무기력하며, 심해지면 위경련이 일어나거나 쓰러질 수 있습니다. 더욱 심각해지게 되면, 심장이 빨리 뛰고 열사병에 걸려 심하면 사망할 수 있습니다.
여름에 땀을 많이 흘리면 미네랄 워터를 마시는 이유는 미네랄 워터를 마심으로써 이를 예방할 수 있으며, 물만 마시는 것은 오히려 체내의 염도를 떨어뜨리기 때문에 좋지 않습니다.
반대로 가을, 겨울의 낮은 습도는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건조한 공기는 건조한 비강으로 인해 목이 아프거나 따끔거림이 있으며, 피부는 푸석해지며, 입술은 트게 되고 눈은 건조해 결막염에 걸리기 쉽습니다.
습도는 적절하게 관리해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