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 피부 밑 고름 동굴이 생기는 병 모소낭 (= 모소동)은 무엇인가?

모소낭은 엉덩 부분 모낭에 염증이 생기고 동굴처럼 바늘구멍이 생기는 염증성 질환으로 치료가 까다롭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모소낭에 걸리는 이유와 치료법에 대해 이야이 하겠습니다.

 

 

모소낭 (= 모소동)은 무엇인가

모소낭은 피부와 피하조직을 침범하는 만성 염증성 질환입니다. 대부분 항문 근처에 꼬리뼈 부분에 많이 발생하는데 겨드랑이, 손가락 사이, 뒷머리 뼈, 배꼽, 두피 등에도 생길 수 있습니다.

 

피부 밑 염증, 엉덩이 사이 염증

쉽게 말해 털이 살을 파고들어서 생기는 염증성 질환입니다.
을지병원 피부과 이현경 교수에 따르면, 움직일 때마다 마찰이 심하고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높은 곳일수록 발생하게 되는데 이것은 털이 안쪽으로 휘게 만든다고 합니다.

모소낭 (자료 : 질병관리청)


이런 염증이 발생하게 되면 피부 아래에 동굴처럼 1~3mm 정도의 공간이 만들어지는데 이것이 바로 모소낭입니다.
모소낭이 생기는 시기에 대해 아래에서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모소낭 모습

모소낭은 누구에게 많이 생기나요?

모소낭은 여자보다 남자에게 3배~7세 많이 발생합니다. 청소년기에서 20대 사이에 흔히 발생하며 40세 이후에는 거의 발생하지 않습니다.

모소낭이 생기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모소낭의 경우 선천적, 후천적 원인으로 발생합니다. 하지만 후천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모소낭이 생기는 원인에 대해 아래에서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후천적으로 모소낭이 발생하는 원인

털이 많은 엉덩이에서 걷거나 앉을 때 마찰로 인해 털이 피부 및 피하조직으로 들어가 만성 이물 성 염증을 만들게 된다는 가설과 엉덩이 사이가 당겨지면서 모낭이 확장되고 여기에 생긴 염증이 피하조직으로 파급되어 모소 질환을 일으킨다는 가설이 있습니다.

  • 모낭의 염증을 방치할 경우
  • 엉덩이에 털이 많은 경우 걷거나 앉는 운동에 의한 마찰로 인한 모발 및 피하조직에서 염증 발생
  • 개인의 위생상태
  • 비만
  • 오래 하는 운전

선천적으로 모소낭이 발생하는 원인

  • 엉덩이 틈새 부분에 태생기 표피 잔유물에 의해 선천적으로 관이 있으며, 이곳에 염증이 생겨 합병증으로 발생

모소낭의 증상에 대해 아래에서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모소낭의 증상

모소낭 (모소동)의 증상

모소낭의 초기 증상은 별 다른 증상이 없으며, 꼬리뼈 부근 피부가 함몰된 소견만 있으며, 염증이 한 번 생기게 되면 고름이 생성되고 오랫동안 앉아있는 업무를 하거나 심한 운동을 할 경우 통증, 부종, 압통이 생길 수 있습니다.
고름 주머니는 중앙이 아닌 바깥쪽으로 치우치며, 항문에서 3.5~5cm 간격의 꼬리뼈 부근에서 한 개~ 수개의 작은 병변이 나타납니다.


출혈이 있을 수 있으며, 고름과 함께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급성 농양으로 생길 경우 농양(고름집)이 생기며, 오래 앉아있거나 운동을 한 다음 심한 통증과 압통으로 인해 병원에 방문합니다.


전신에 나타나는 것은 흔하지 않습니다. 만성으로 발전하게 되면 염증을 동반하며 계속 재발하게 되며, 염증과 고름이 계속 혹은 가끔 나오게 됩니다.

 

급성 농양의 고름이 나온 후 증상이 없는 모소낭으로 남아있는 경우도 있는데 간헐적으로 화농성 분비물이 재발되는 모소 질환의 경과를 나타내기도 합니다. 절반의 환자에서 모발이 발견되며 각질 부스러기로 채워져 있기도 합니다.

 

 

모소낭과 비슷 한 질환 4가지

항문 주위 농양

항문 주위 농양은 항문 혹은 직장 주위 조직 강 내부의 염증으로 항문샘의 염증이 가장 흔하게 나타납니다. 이 외에 치열, 치핵, 항문 주위의 수술, 외상 이후에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치루

치루는 항문이나 직장 사이에 만성 염증으로 인한 조직으로 섬유관으로 된 치루의 경우 절개술이 필수입니다.

화농성 한선염

모낭이 아닌 땀샘에서 발생하는 만성 재발성 염증으로 가장 흔한 부위는 겨드랑이이며, 간혹 항문 주변에 나타나기도 합니다.

단순 피부 농양

단순 피부 농양은 뾰두라지라고 보면 됩니다. 전신 어디든 생길 수 있으며, 급성으로 발생한 경우 피부를 절개해 고름을 빼줘야 합니다. 만성적인 형태는 모소낭과 비슷하기 때문에 절제 후 제거하거나 개방 창을 만들어 살이 차오르기를 기다려야 하며 심한 경우 더 깊게 수술을 해야 하는데 그런 경우 수술 흉터가 크게 남을 수 있습니다.

모소낭 치료방법

모소낭은 수술로 고생할 수 있는데, 30% 정도는 재발하기 때문입니다. 만성일 경우 수술이 선호되며 수술 종류는 아래와 같습니다.

  • 모낭 제거술
  • 모소낭의 국소절제
  • 모발 제거
  • 절제술
  • 단순 절제술
  • 부분절제 및 조대술

수술 이후 그곳에 털이 난다면 제거하는 것이 재발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모소낭을 치료받기 위해 어디로 가야 하는지에 대해 아래에서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모소낭의 경우 무조건 수술해야 하나요?

모소낭의 경우 감염되지 않았을 때에는 수술할 필요가 없습니다. 염증이 생기게 되면 홍반, 부종, 통증 등이 동반되는데 이때는 항생제 치료와 따뜻한 물로 좌욕을 하게 되면 통증을 줄일 수 있으며, 절개해 고름을 빼는 일을 줄일 수 있습니다. 만일 고름집이 형성되면 절개해 고름을 빼야 하는데 모소낭은 40대 이후 재발할 경우가 많지 않으므로, 사춘기 이후~40세 이하의 환자는 수술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소낭 진료과는 어디인가요?

  • 피부과, 대장항문외과

모소낭 예방법

개인위생이 중요하며, 매일 해당 부위를 깨끗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평소, 그리고 씻을 때도 마찰을 피하고, 운전과 비만은 피할수록 좋으며, 옷은 헐렁하게 입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마치며

이 글을 작성하는 내내 저의 꼬리뼈를 괜히 만지게 됩니다.
신경을 안 쓰고 있었는데 다행히 없네요. 여러분도 관리 잘하셔서 이 몸 쓸 병에 걸리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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